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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혼성 단체전 동메달 선수 규칙 영상 다시 보기 인스타그램

by 찬란한 아침 2024. 8. 4.

한국 유도 대표팀이 혼성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 독일과 접전 끝에 4-3 승리를 거두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는 한국 대표팀이 올림픽 유도 혼성 단체전에서 얻은 최초의 메달이며, 안바울에겐 3회 연속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될 수 있게 만든 값진 동메달입니다.

 

 

 

유도 혼성 단체전은 2020 도쿄올림픽 때 처음 도입됐습니다. 남자 3(73, 90, 90 이상급)과 여자 3(57, 70, 70 이상급)이 출전해 4승을 먼저 하는 쪽이 승리하는 경기입니다.

 

 

 

유도 혼성단체전 규칙

 

한국 유도는 5월 세계선수권까지만 해도 혼성 단체전 규정도 몰랐습니다. 한국 유도는 경기 규정을 잘 몰라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 획득 기회를 날려버린 일이 있습니다.

 

국제유도연맹(IJF)의 대회 규정에는 출전 선수는 단체전 승패가 가려질 때까지 경기에 임해야 한다. 만약 선수가 경기를 거부하면 그 팀은 실격 처리된다는 규칙이 있습니다.

 

또한, 부상 선수가 발생해 선수를 내세우지 못하는 체급이 있다면 출전 선수 명단에 해당 체급의 선수 이름을 기재하지 않으면 된다. 이 경우 1패만 떠안고 경기를 계속하면 된다」 라는 규칙도 있습니다.

 

그리고, 6명이 정해진 체급에 참가해야 하며 3-3 동점이 된 경우는 추첨을 통해 대결 체급을 정하는 규칙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에서 세 번째 주자로 나섰던 한국 선수가 심판을 향해 두 손으로 ‘X’를 표시하며 경기를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는데, 이 때문에 실격처리가 됐습니다.

 

당시 한국은 기본적인 규칙을 몰라서 실격패를 당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것입니다.

 

그 이후 대한유도회는 선수, 지도자를 대상으로 세부 규칙 교육을 하는 등 올림픽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고 합니다.

 

경기를 앞둔 선수들
경기를 앞둔 선수들

 

혼성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 리뷰

한국은 안바울(남자 73), 이준환(남자 90), 김민종(남자 100이상급), 허미미(여자 57), 김지수(여자 70), 김하윤(여자 70이상급·이상 혼성단체전 체급 기준)이 출전했습니다.

 

환호하는 안바울
환호하는 안바울

 

한국은 해당 체급 선수가 없는 것을 남자 66급 안바울이 73, 여자 63급 김지수가 여자 70, 남자 81급 이준환이 90급에 출전하여 불리한 상황에서 자신보다 체급이 높은 상대와 싸웠습니다.

 

첫 주자로 나선 이준환은 남자 90kg급의 신체적인 열세 속에 트리펠 에듀어드와 상대해 모로돌리기와 안오금띄기에 각각 절반을 내주고 한판패 했습니다.

 

2번 주자로 김하윤은 여자 70이상급 경기에서 루트 르네를 상대로 38초에 허리돌리기로 절반, 51초에 곁누르기로 절반을 합쳐 한판승 했습니다.

 

3번 주자로 남자 90이상급에 출전한 김민종은 245초에 허벅다리걸기로 절반을 따낸 뒤 종료 5초를 남기고 세로누르기로 절반을 따 한판승을 했습니다.

 

4번 주자로 허미미가 자신의 체급인 57kg급에서 위누르기로 수월하게 한판승 했습니다.

 

게임 스코어 3-1로 한국 대표팀의 동메달이 유력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체급 차이를 이겨내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5번 주자로 나선 대표팀 맏형 안바울이 이고르 반트케와의 경기에서 4분의 정규 시간에서 승부를 내지 못하고 골든 스코어에 들어가 538초나 더 겨룬 끝에 절반을 허용하며 아쉽게 패하고 말았습니다.

 

6번 주자로 나선 김지수는 여자 70kg급에서 미리암 부트케라이트와 겨뤘으나 35초 만에 한판패 당하며 한국과 독일의 게임 스코어가 3-3이 되었습니다.

 

유도 혼성 단체전 규정에는 게임 스코어 3-3일 경우 골든스코어 경기에서 대결할 체급은 추첨을 통해 결정한다는 규칙이 있습니다. 규칙에 따라 추첨 결과 남자 73급으로 정해졌습니다.

 

이 체급의 안바울은 5번 주자로 나와 불과 몇 분 전 자신보다 약 6무거운 선수와 938초의 혈투를 벌인 끝에 패했던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안바울은 다시 한번 매트 위로 올라왔고 마지막 투혼을 발휘해 경기를 펼쳐 나가 525초 끝에 반칙승으로 이겨 한국 유도 최초로 혼성 단체전에서 메달을 확정 지었습니다.

 

승리에 환호하는 선수들
승리에 환호하는 선수들

 

경기 후 인터뷰

경기 후 인터뷰를 하는 선수들은 무척 밝고 즐거웠습니다.

 

안바울은 추첨선수 결정할 때 뽑히지 않길 바랐는지 질문에 제가 걸리면 무조건 이겨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고 당시 심정을 밝혔습니다.

 

또한, 안바울은 "단체전이 열리는 두 번째 올림픽대회였는데, 그 대회에서 한국이 처음으로 메달을 땄다“고 말하며 한국 유도 역사의 한 페이지를 만들었다고 생각해서 기분이 좋고, 지금 이 기분을 즐기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더 자세한 66색 인터뷰를 보시고 싶으신 분은 아래 버튼을 통해서 확인하시면 경기의 감동을 그대로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동메달의 의미

 

한국은 3년 전 도쿄에서 혼성 단체전 3위를 차지한 독일을 상대로 체급적 열세를 이겨내고 귀중한 메달을 추가했습니다

 

이로써 한국 유도 대표팀은 은메달 2, 동메달 3개와 함께 이번 파리 올림픽 여정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안바울은 두 경기 다 골든 스코어까지 가는 접전을 펼쳐 메달 획득의 1등 공신이 되었고, 이번 동메달로 한국 유도 최초 올림픽 3회 연속 메달리스트가 되는 기록도 세웠습니다.

 

 

 

 

동메달을 보이며 웃는 선수들
동메달을 보이며 웃는 선수들

 

 

마무리

 

이상으로 유도 혼성단체전 동메달 결정전 경기 리뷰, 출전 선수, 규칙, 경기 하이라이영상 다시 보기, 인스타그램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개인 경기보다 더욱 감동을 주는 유도 혼성단체전에서 한국 선수들의 선전에 박수를 보냅니다. 자신의 체급보다 더 높은 체급에 나가서 지더라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뿌듯했습니다

 

또한, 함께 축하하고 위로하는 모습을 보면서 유도팀의 미래는 더욱 밝을 거라고 생각합니다앞으로도 다치지 말고 멋진 경기 펼쳐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