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3연패를 달성했습니다. 도경동은 승부처에서 단 한 번의 등장으로 올림픽 단체전 3연패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올림픽 3연패 달성, 금메달이 주는 의미, 세대교체와 앞으로의 기대감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결승전 3연패 감동의 순간을 못 보신 분들과 다시 보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하이라이트 영상을 준비했습니다. 위 버튼을 통해서 보시고 우리 팀코리아의 승리를 함께 축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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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펜싱 오상욱 선수의 첫 금메달 소식에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그러나 오상욱 선수의 이름을 잘못 표기하는 등 인종차별적인 논란이 일어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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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3연패 달성
파리올림픽에서 한국은 금메달리스트 오상욱, 레전드 구본길, 박상원, 도경동으로 단체전을 구성했습니다.
이들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8월 1일 오전 3시 30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헝가리를 45-41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전통적으로 한국의 강세 종목이었던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세계랭킹 1위를 기록 중인 한국은 우승 후보로 꼽혀 메달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2012 런던올림픽, 2020 도쿄올림픽 사브르 단체전에서 연달아 금메달을 땄습니다. 이로써 이번 대회 우승으로 올림픽 3연패를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남자 사브르 단체전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금메달이 주는 의미
이번 파리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은 여러 가지로 큰 의미가 있습니다.
팀의 영광
결승전에서 상대한 헝가리는 1928 암스테르담올림픽부터 1960 로마올림픽까지 7연패를 차지한 팀이며, 한국의 올림픽 3연패는 헝가리 다음으로 가장 긴 우승 기록입니다.
또한, 한국 대표팀은 아시아에서 최초로 남자 사르르 단체전에서 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팀이기도 합니다.
개인의 영광
2012 런던올림픽에서 막내였던 구본길은 이제 맏형이 되어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구본길은 한국 올림픽 역대 세 번째로 단일 종목 3연패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구본길에 앞서 사격의 진종오가 2008 베이징올림픽, 2012 런던올림픽, 2016 리우올림픽 사격 권총 남자 50m 3연패를 달성했고, 김우진이 2016 리우올림픽, 2020 도쿄올림픽,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에서 3연패를 기록했습니다.
오상욱은 한국을 넘어 아시아 펜싱 최초로 올림픽 2관왕에 오른 선수가 됐습니다.
3연패로 가는 결승전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의 3연패로 가는 결승전은 오상욱의 부진과 승부처에서의 히든카드를 꺼내든 감독의 용병술, 첫 출전에 신들린 활약을 펼쳐준 도경동을 등장시키는 한 편의 드라마 같았습니다.
결승전 오상욱의 부진
구본길과 오상욱 선수의 화려한 업적에도 불구하고, 결승전에서 오상욱 선수의 부진은 한국 대표팀을 위기로 몰아넣었습니다.
한국이 초반 리드를 잡았으나, 헝가리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11-15로 뒤진 4라운드 러브가 박상원을 상대로 6점을 획득해 17-20으로 1점 따라붙었습니다 다..
5라운드는 구본길과 실라지가 붙어 5-5로 비겼습니다.
3점 차로 앞섰지만 에이스 오상욱이 흔들리면서 한국에서 위기가 왔습니다. 오상욱은 25-22에 나서 5득점을 했지만 무려 7실점을 했습니다.
승부처에서 영웅의 등장 도경동
승부처라고 판단한 원우영 감독이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경험이 많은 구본길을 빼고 도경동을 투입했습니다.
올림픽 내내 뒤에서 지켜보던 도경동은 동안 뛰지 못한 한을 풀기라도 하듯 부저가 울리기가 무섭게 상대에게 달려들어 득점을 하며 피스트 위를 지배했습니다.
4라운드 첫 순서로 등장한 도경동은 크리스티안 라브를 상대로 단 한 점도 내주지 않고 5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1점 차 쫓기던 상황을 35-29, 한국에 6점 차 리드를 안겼습니다. 도경동의 신들린 활약이 주춤하던 한국 대표팀을 다시 일깨웠습니다.
8라운드에 출격한 박상원 또한 서트마리를 상대로 5-4 앞섰습니다. 피스트에서 뛰는 발걸음은 자신감 넘치게 더 경쾌해졌습니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오상욱이 아론 실라지에 5-8로 고전했기 때문에 도경동의 득점이 아니었다면 한국의 우승은 힘들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앞서 도경동이 벌어놓은 점수가 너무 컸기에 한국은 리드를 끝까지 지키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파리올림픽 탁구 선수 명단 일정 중계 방송 어디?
파리올림픽 탁구에는 전지희, 이은혜, 신유빈, 장우진, 임종훈, 조대성 선수로 총 6명이 참가를 합니다. 2012년 런던올림픽 이후 메달이 없었기에 꼭 메달을 타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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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세대교체와 앞으로의 기대감
구본길, 오상욱에 이을 선수가 누군지에 대한 우려를 올림픽 3연패에 기여한 박상원과 도경동이 말끔히 씻어주었습니다.
박상원과 도경동은 오상욱, 구본길과 짝을 이뤄 2024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일궈냈습니다. 쟁쟁한 선배들 속에서 참가자 수만 채운 게 아니다, 피스트에 당당히 올라 제 몫 이상을 해내면서 헝가리를 제압하는 데 큰 힘을 보탰습니다.
이전 대회에서 활약했던 레전드 선수들에 비해 이름 없던 박상원과 도경동이 더해진 새로운 대표팀을 보며 불안한 시선을 보이는 건 어찌 보면 당연했습니다. 두 선수는 국내는 물론 국제 경험이 현저히 떨어지기에 가장 부담되는 올림픽에서 제 기량을 발휘할지도 의문이 따랐습니다.
그렇지만 두 선수는 팬들의 걱정을 아는 듯 자신들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습니다. 단체전에서 당당히 한 자리를 따낸 박상원은 불안감과 거리가 멀었습니다.
캐나다를 상대한 8강에서 3바우트에 들어가 8-10으로 밀리던 경기를 혼자 7점을 챙기면서 뒤집기에 성공했습니다. 캐나다를 상대로만 17점을 챙기는 괴력을 과시했습니다.
결승전에서는 더욱 뛰어난 활약을 펼쳤습니다. 시작을 알리는 1바우트에서 올림픽 개인전 3연패에 빛나는 아론 실라지를 맞아 5-4로 앞서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이후에도 5점씩 차분히 챙기면서 자신의 몫을 충분히 해냈습니다.
또한, 결승전에 처음으로 등장한 도경동의 활약도 대단했습니다. 크리스티안 라브를 상대로 한 도경동 카드가 성공한 덕분에 한국은 35-29로 점수차를 벌렸고 그것이 한국이 금메달을 따는 결정전 계기가 되었습니다.
박상원과 도경동이 이번 올림픽에서의 활약은 앞으로 사브르 대표팀의 밝은 미래를 기대케 합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하는 구본길의 자리도 자연스럽게 박상원과 도경동이 이어받아 대표팀을 지탱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무리
3연패를 달성해야 한다는 부담을 갖고 출전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오상욱의 부진 속에서도 박상원의 활약과 깜짝 스타가 된 도경동의 활약으로 3연패라는 금자탑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박상원과 도경동의 활약에 초점을 맞춰질 수도 있지만 펜싱 남자 팀코리아의 승리라고 보는 게 마땅할 것입니다. 선배들과 승부처에서 등장한 후배들이 어우러진 활약으로 멋진 감동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팀코리아의 멋진 활약을 기대하겠습니다.